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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 이번 주말엔 뭐하지...문화와 여가가 있는 광명스피돔 어때

계절의 여왕 5월,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만 하며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요즘이다. 교외로 멀리 나가기에는 교통체증과 관광지마다 붐비는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공간이 있다. 바로 ‘광명스피돔이다.’ 광명스피돔은 축구장 10배 규모의 세계 최대 실내 자전거 경기장으로 경륜 선수의 헬멧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은 마치 거대한 UFO를 연상시킨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륜 경주가 열린다.하지만 광명스피돔은 단순하게 경륜 경주만 열리는 곳이 아니다. 광명스피돔을 운영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건물 내·외부 곳곳에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우선 광명스피돔 외부를 살펴보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대표적인 장소가 페달 광장이다. 5,254㎡에 달하는 이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마음껏 타고 놀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경륜 선수 백호들이’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가수 지망생으로 구성된 청년 음악가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거리 공연도 펼치고 있어 여유로운 주말 분위기를 더욱 북돋고 있다.스피돔에서는 자전거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전문 정사와 정비 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 선수들이 직접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의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광명스피돔 내부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2층 어린이 북카페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도서들이 마련되어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을 열어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동화구연, 그림책 놀이 수업,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층에는 유아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방문하고 있고,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1,000원의 스피돔 내부 입장료만 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는 댄스스포츠, 풋살 교실 등의 건강강좌와 노래, 서예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경륜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벨로드롬도 경주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트랙 자전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을 단지 경륜 경주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가정의 달 맞아 버스킹 공연·패밀리마켓 운영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페스티벌과 키즈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먼저 야외펍 '포레스트릿' 앞 잔디 광장에서 5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곤지암 뮤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슬로프의 대자연에서 국내 유명 버스킹 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이다.버스킹 공연 기간에 화려한 조명 아래 포레스트릿에서 아름다운 빛깔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다채로운 스낵과 안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또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곤지암리조트 패밀리마켓'을 5월 1일부터 빌리지센터 지하 1층에 연다.아이들과 함께 하는 그리기 체험, 나무 소품을 활용한 목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성이 돋보이는 핸드 메이드 제품 전시 판매 등이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다. 월요일은 휴장이다.키즈 체험 프로그램도 5월 1일부터 운영한다.리조트 내 생태하천 등 자연에서 배우는 생태 체험인 '자연아 놀자'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인 '요리야 놀자' 두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4:36
프로야구

시즌 첫 DH와 마주한 염경엽 감독의 소신 발언 "경기 수 줄여야, 126G 적당" [IS 인천]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시즌 첫 더블헤더(DH)를 앞두고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소신 발언을 했다.염경엽 LG 감독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DH 1차전에 앞서 "기본적으로 경기 수를 줄여야 한다. 일본보다 많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현행 KBO리그는 144경기(팀 간 16경기)씩 치른다. 9구단 NC 다이노스가 1군에 진입한 2013년부터 133경기(총 532경기)에서 128경기(총 576경기)로 일정이 줄기도 했지만 10구단 KT 위즈가 1군에 입성한 2015년부터 144경기(총 720경기)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162경기)보다 적지만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더 두터운 일본 프로야구(NPB·143경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다.현장에선 "경기 수가 너무 많다"는 하소연이 꾸준히 나온다. 과거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144경기가 너무 많다. (이렇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건) 프로야구 발전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120경기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도 틈날 때마다 비슷한 의견을 개진했다. 시즌 첫 DH를 앞두고도 총대를 멨다. 올 시즌 KBO리그는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 DH를 소화해야 한다. 한 여름인 7·8월은 제외되지만, 하루 두 경기를 치르는 DH 부담이 작지 않다. LG는 20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돼 21일 DH가 잡혔다 부상자가 많은 팀 사정상 DH가 반갑지 않다. 염경엽 감독은 "난 126경기가 가장 적당한데 적다고 생각하면 133경기가 적합한 거 같다"며 "경기 수를 늘리는 게 야구 중계권료를 높이는 게 아니라 야구의 질과 가치, 팬들의 가치가 높아야 중계권료가 올라가는 거다. 경기 수를 늘려야 중계권료를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이론으로 그렇게 한 건데 개인 의견을 물어봤을 때 난 엄청나게 반대했다. 잘못된 사고"라고 부연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월 29일 지상파 3사와 3년간 총액 16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2월 국내 프로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었던 4년, 2160억원과 연평균 금액(540억원)이 동일하다. 당초 중계 시장이 악화해 4년 전보다 계약 내용이 좋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보란 듯이 비껴갔다. 그뿐만이 아니다. 유무선 중계방송권은 시장가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우선 협상권을 따낸 CJ ENM(티빙)과 3년간 손을 잡았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역대 유무선 중계권 최고 금액.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인 5년, 총액 1100억원(연평균 220억원)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수를 줄이면 중계권료가 깎인다고 생각한다. 절대 깎이지 않는다"며 "올해 경기 수를 줄였다고 해서 중계권료가 떨어졌을 거 같나. 안 떨어졌을 거다. 경기 수가 줄면 중계권료를 깎아줘야 한다는 생각에 경기 수를 못 줄이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시즌) 막판에 경기도 아닌 경기를 하지 않나. 팬들한테도, 팀에도 아무 의미 없는 경기가 된다는 거"라면서 "마지막에 몰려서 경기 치르느라 정신 하나도 없다. 경기의 질을 높이고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시즌 38경기씩 치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경기가 재밌으니까 보는 거"라고 강조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1 13:50
연예일반

[차트IS] 이제훈, 첫방부터 10.1%…‘수사반장 1958’ 레전드 저력 입증

‘수사반장 1958’이 첫 방송부터 10.1%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19일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첫 방송됐다.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1%를 기록, 레전드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최불암(박 반장)의 청년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이날 방송에는 소도둑 검거율 1위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경기도 황천지서에서 서울 종남 경찰서로 부임한 모습이 그려졌다.상처투성이로 경찰서에 찾아온 상인의 사정을 들은 박영한은 상인들을 괴롭히던 살모사(강인원)을 잡아왔지만 최서장(오용)은 그를 그냥 풀어주라고 해 박영한은 분노에 휩싸였다. 사실 경찰과 강패 조직 사이에 검은돈의 부정과 비리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후 박영한은 수사 2반의 형사이자 나쁜 놈 물어뜯는 ‘미친개’ 이동휘(김상순)를 호출했고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공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0 09:43
배구

[IS 자카르타] 어딜 가나 '메가' 인기, 인도네시아는 지금 '정관장 앓이' 중

인도네시아 어디를 가든 화제의 중심이다. 여자배구 정관장 선수단이 인도네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정관장 선수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했다. 오는 20일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친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청소년 체육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 기금 및 경영관리기관(LPDUK)은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맹활약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인도네시아의 국위를 선양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스포츠를 통한 우호 관계 증진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정관장 선수단을 인도네시아로 초대했다. 지난 시즌 V리그에 새로 도입된 아시아쿼터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메가는 팀 성적은 물론, 인도네시아 팬들까지 끌어모으며 정관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정관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화력으로 구독자가 20만 명 이상 늘었다. 메가 입단 전 공식 유튜브의 구독자는 3만 명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24만 명에 달한다. 메가 덕분에 정관장 선수단의 인지도도 확 올랐다. 16일 저녁 자카르타에 도착한 정관장 선수단은 공항에서부터 백여 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부터 사진 요청 세례를 받았고, 입국장에서 버스로 이동할 때까지 수많은 플래시 세례와 사인 요청을 받았다. 버스에 탄 후에는 경찰 오토바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호텔로 이동했다. 이후 선수단이 호텔과 훈련장, 식사 장소를 오갈 때에도 마찬가지로 경찰의 호위가 있었다. 자카르타 시내 곳곳에는 메가를 비롯한 정관장 선수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정관장 선수들을 전면으로 내세워 올스타 친선경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17일 아리오 비모 난디토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장관의 초청 자리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중심엔 메가가 있었지만, 박혜민과 박은진, 염혜선 등 선수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유튜브로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꼈는데, 이곳에서 직접 실감해 보니 더 대단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놀랐고 정말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진도 "한국에서도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지에선 상상 이상이더라. 토요일 올스타전에 임하는 책임감이 남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에서 메가의 활약과 이번 정관장 초청 행사를 통해 자국 내 배구 인기를 끌어 올리고자 한다. 아리오 비모 난디토 장관은 "이번 초청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배구도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자카르타(인도네시아)=윤승재 기자 2024.04.18 12:17
프로농구

[IS 승장] ‘PO 역대 첫 승’ 조상현 감독 “좋은 선수들 만나 행복 농구” 활짝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길목 첫판에서 승리 후 미소를 보였다. 그는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LG는 1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벌인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KT를 78-70으로 꺾었다. 첫판에서 승전고를 울린 LG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내게 PO 첫 승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정규리그 끝나고 내가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행복하게 농구하고 있다고 했다”면서 “오늘 게임 보셨듯이 마지막에 흐트러졌지만, 70점대로 KT 공격력을 막았기에 수비로 이겼다고 본다. 중간에 10점까지 벌어졌을 때 디펜스나 속공으로 이겨냈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로 에릭과 배스가 들어왔을 때 수비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적응해 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PO에서 3패만을 거둔 조상현 감독은 첫 승리를 거뒀다. 그에게도 특별할 만한 한 판이었다. 조 감독은 “좋은 선수들하고 2년째 하고 있다. 작년에 마레이 없이 허무하게 무너졌는데, 이번에 마레이, 국내 선수 중심으로 첫 승을 풀었다. 선수들과 계속 준비해서 좋은 역사를 써보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LG는 출발이 좋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은 “미팅 전에도 2주 정도 쉬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타트가 안 좋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5~6점 정도만 밀리자고 했다. 10점 정도까지 벌어져도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분위기가 전반에 우리 쪽으로 왔기에 괜찮다고 봤다”고 전했다. 양 팀의 첫판이 벌어진 코트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경기 전 선수들의 ‘흥분’을 경계한 조상현 감독도 심판 판정에 크게 반응하기도 했다. 그는 “6강 PO를 보고 선수들의 열정이 있다 보니 콜에 대해 민감하리라 봤다. 선수들에게도 냉정함을 지켜달라고 했는데, 콜에 대해 내가 예민하게 반응할 타이밍도 있을 것 같았다. (예민한 반응은) 선수들 보호 차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LG는 이날도 허훈과 패리스 배스를 잘 묶었다. 조상현 감독은 “훈이랑 배스가 6강에서 거의 50점 이상을 넣었는데, 둘을 20점대로 묶은 게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70점대 게임이 나온 것”이라며 자부했다.조상현 감독은 단테 커닝햄에 관해 “힘들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에 도착해서 토요일에 테스트하고 일요일에 하루 운동했다. 오늘처럼만 쿼터당 2~3분만 버텨줘도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 수비에서 리바운드 싸움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창원=김희웅 기자 2024.04.16 23:01
프로농구

챔프전 가는 이 누가 될까...프로농구 4강 PO, 15일 시작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오는 15일부터 막을 연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앞서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대진표가 결정됐다. 정규경기 1위 원주 DB와 5위 부산 KCC, 2위 창원 LG와 3위 수원 KT가 맞붙으며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김주성 DB 감독과 전창진 KCC 감독의 사제 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DB와 KCC의 맞대결 1차전은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한편 통산 첫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하는 LG와 KT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한다.두 시리즈의 승자는 봄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챔프전 1차전은 27일 정규경기 순위가 높은 팀의 홈경기장에서 열린다. 4강 플레이오프 경기는 평일(월~금)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후 6시에 열린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12 10:22
프로축구

‘서울전 1-5 대패’ 정정용 김천 감독 “반면교사로 삼겠다” [IS 패장]

김천 상무의 승격팀 돌풍이 FC서울 원정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전반에만 무려 4골을 실점하며 1-5 대패를 당했다. 2연승 상승세가 꺾인 건 물론 5실점 충격도 털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반면교사 삼아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정 감독이 이끈 김천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5로 졌다. 전반에만 조영욱과 일류첸코(2골) 임상협에게 연속골을 실점한 뒤 후반 박동진에게 쐐기골까지 실점했다. 최근 2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했던 수비는 서울 화력 앞에 완전히 무너졌다. 앞서 전북 현대와 수원FC를 잇따라 연파했던 승격팀 돌풍과 상승세에도 마침표가 찍혔다.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결과적으로 대량 실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끝까지 해줬다. 토요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원정 응원 와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제 2~3일 정도 남았는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정 감독은 “전술적으로 보자면,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상대가 나오지 않았다. 상대가 대응을 잘했다고 본다”며 “우리 패가 다 열린 느낌이다. 그것 역시도 감독 입장에선 대응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빠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정정용 감독은 “축구라는 건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다”며 “오늘을 반면교사 삼아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보겠다. 앞으로 이런 경우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김천은 전반에만 4골을 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지는 듯 보였지만, 후반 7분 김민준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는 등 후반 슈팅 수에선 오히려 9-4로 앞섰다. 다만 일찌감치 승기가 기운 데다 후반 34분 쐐기골까지 실점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날 패배에도 김천은 승점 9(3승 2패)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천은 오는 7일 광주FC와 홈경기를 치른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4.03 21:58
스포츠일반

[경마] '말과 함께 벚꽃길 걸을래'...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29일 시작

올해 벚꽃은 유독 도도하게 찾아오는 모양새다. 당초 평년보다 이른 개화가 예상되며 대부분 지자체와 기관에서 일주일 정도 일찍 축제 일정을 잡았지만, 막상 3월이 되니 꽃샘추위와 비 소식으로 개화 예측이 쉽지 않았다.진해 군항제가 지난 23일 벚꽃축제의 포문을 열었고 여의도·석촌호수 등 다른 벚꽃 명소들도 예정대로 이번주부터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도 29일부터 약 열흘 동안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이라는 테마로 화려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말을 테마로 한 이색 포토존부터 '2030세대' 새로운 레저로 떠오르고 있는 승마와 경마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야간경마와 동시 시행되면서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명이 밝게 비추는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이색 경주인 야간경마는 이전가지 여름 시즌만 시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봄·가을에도 만나볼 수 있다. 29일부터 4주 동안,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이어지는 야간경마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축제 현장에는 한국마사회의 특색을 담은 이벤트들이 열린다. 벚꽃길 중앙에 위치한 200인치 규모의 초대형 모니터를 통해 경마 퀴즈나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말들이 살고 있는 마방 견학, 한국마사회 승마선수단이 선보이는 기승 시연도 만나볼 수 있다. 30일에는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화려한 점등식도 예정돼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다. 방문객을 위해 축제 기간 경마공원에서 과천, 대공원을 오가는 ‘벚꽃 셔틀버스’도 운영한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미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나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2030 젊은 고객들에게 숨은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라며 "방문객들께서 봄밤의 벚꽃이 주는 낭만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마의 에너지도 함께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넓은 공원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자태의 말도 만날 수 있는 이색 축제 현장에서 올봄 벚꽃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안희수 기자 2024.03.29 11:00
프로야구

[IS 광주] KIA 윤영철, 시즌 첫 출격 29일 아닌 '30일 잠실 두산전'인 이유

KIA 타이거즈 왼손 선발 윤영철(20)의 시즌 첫 등판 날짜가 확정됐다.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크로우의 (등판) 날짜를 지켜주고 영철이는 토요일(30일)에 던지게 할 거 같다"고 말했다. KIA는 29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 감독의 구상대로면 크로우-윤영철-양현종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윤영철은 30일 경기에 내보내는 건 일종의 '배려'도 깔려 있다. KBO리그는 지난 23일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각 구단 에이스가 30일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도 '23일→29일' 등판 순서를 따른다. 윤영철이 만약 30일 첫 선발 등판을 하면 로테이션상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영철이가 금요일에 던지면 계속 1선발하고 던져야 한다"며 "투수 코치와 상의를 했는데 (29일이 아닌 30일에 내보내는 게) 낫겠다 싶어서 크로우는 자기 로테이션을 지키고 영철이는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공언했다.충암고를 졸업한 윤영철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데뷔 첫 시즌인 지난해 25경기에 등판,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선 2경기 등판, 1패 평균자책점 4.05로 투구 감각을 조율했다.한편 개막 3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27일 롯데 상대로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우성(우익수) 김선빈(2루수) 황대인(1루수) 김태군(포수) 최원준(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선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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